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인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. (TSMC)가 미국에서 1천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제조 능력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발표 내용의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.

투자 및 시설
TSMC는 향후 4년 동안 미국, 주로 애리조나에서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1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. 이 투자는 애리조나에 있는 3개의 공장을 위해 이미 약 650억 달러를 투자한 기존 약속 외에 추가되는 것입니다.

기존 운영
TSMC의 애리조나에 대한 초기 투자는 2020년에 12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습니다. 이후 회사는 같은 부지에 두 개의 추가 공장을 발표하여 총 투자액을 650억 달러로 늘렸습니다. 애리조나의 첫 번째 공장은 2023년 말에 대량 생산을 시작했고, 두 번째와 세 번째 공장은 각각 2028년과 2030년 말에 가동될 예정입니다.

CHIPS 법안 자금 지원
TSMC는 CHIPS 및 과학 법안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았으며, 애리조나 시설을 위한 최대 66억 달러의 보조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이 자금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를 강화하기 위한 더 넓은 노력의 일환입니다.

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영향
새로운 투자는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및 국가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애리조나 시설에서만 약 6,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며, 수만 개의 간접 공급업체 일자리와 독특한 건설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.

기술적 의미
TSMC의 투자는 인공 지능(AI), 스마트폰 및 기타 첨단 기술 응용을 위한 가장 진보된 칩 제조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. 이 움직임은 미국이 대만 등 외국의 반도체 생산 의존도를 줄이는 데 중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.

대통령의 참여
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 중 이루어졌으며, 그는 TSMC의 미국 확장을 강력히 지지해왔습니다. TSMC CEO C.C. Wei는 미국에 대한 추가 투자의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트럼프의 비전과 지원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.

이번 투자는 미국 제조업 역사상 가장 큰 외국인 직접 투자 중 하나로 기록되며, 미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는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외국 칩 생산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국내 목표와 일치합니다.